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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갈수록 늘어 지금까지 75명이 숨졌고 3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탐색과 구조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2시, 그러나 소방관들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갇혀있는 아내와의 절박한 전화 통화. <녹취> "당신 어디에 있나요? 여보세요?" 소방관들과 구조대는 밤샘 구조 작업으로 30여 명을 더 구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사이에 갇혀 있습니다. 구조 현장에서는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의 비명이 새나오고 있으며 일부 매몰자들은 자갈을 두드려 구조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마지막일지도 모를 작별인사를 했다는 사연도 보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7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종자가 300여 명 이상이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 가운데는 일본인 2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은 그러나 단순 연락 두절일 가능성도 있다며 모든 실종자가 지진에 희생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