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000선 회복…투자 심리 살아나나? _이미지팔아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새 주 들어 장을 시작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는 9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달 경기 선행 지수가 예상 밖으로 상승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금융안정책의 효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이틀을 쉬고 문을 연 뉴욕증시가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13포인트, 4.6%가 오른 9,265로 지난주 화요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9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3.4%와 4.7%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향후 서너 달 뒤의 경기를 가늠해 보는 지난달의 경기선행 지수가 0.3%로, 전달의 -0.9%보다 예상 밖으로 크게 개선돼 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누그러진 것입니다. 또, 달러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런던 은행간 금리는 엿새 연속 하락해 자금경색 공포도 많이 진정됐습니다. 여기에 추가 경기 부양책을 지지하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까지 더해져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녹취> 베탄 보비노(S&P 선임 경제학자) 오늘도 역시 막판 한 시간 동안 2%가 넘게 추가 상승해 극심한 눈치보기가 이어졌는데, 금융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국제유가의 오름세를 타고 에너지 주도 급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증시 상승에 OPEC의 감산소식까지 겹쳐져 배럴당 7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경기선행 지수를 발표한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제의 추가악화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금융권의 환경은 추락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