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에 하락 출발_항공권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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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 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대한 경계에 장초반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9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장보다 223.97포인트(0.68%) 하락한 32,936.86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85포인트(0.70%) 떨어진 3,801.26을, 나스닥지수는 104.62포인트(0.99%) 밀린 10,511.58을 나타냈습니다.

주가는 전날까지 중간선거 랠리에 대한 기대로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다음날 예정된 CPI에 대한 경계로 이날은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던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전체 직원의 13% 정도인 만 천여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여러 사업 부문에 걸쳐 전체 직원의 1% 미만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리프트와 스트라이프가 각각 직원의 10% 이상을 감원했고, 트위터도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인 3천 700명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0월 CPI 지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오르고, 전월 대비 0.6%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대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지 주목됩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가 주가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경기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장의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버딘의 제임스 애티 투자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계속되는 경기 둔화세와 주가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이 계속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며 "지금, 진짜 게임은 연준과 인플레이션, 고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