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회의, 1992년 방위비 논란_밤에 카지노 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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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총 규모를 33조5천50억 원으로 최종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방위비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의 삭감문제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려서 부문별 예산 항목은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강갑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당정회의에서는 그동안 삭감의 대상이 돼왔던 방위비를 정부 측이 당초 제출한 8조7천억원 규모보다 473억원을 늘이는 대신 사업비는 오히려 480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웅배 의장은 당의 요구와는 달리 사업비를 줄이고 방위비를 늘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 측이 제시한 방위비 증액분 473억원을 다시 사업비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

그 예산편성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편성이 되어가고 있는 거니까 이런 분류상의 약간의 변동은 있어요, 뭐, 또 그럼 오늘 낸 이거에 대해서 또 분류를 하면 또 좀 달라질 겁니다.


김용태 (국회예결위원장) :

경직성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시비가 지금 있지요,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도 정부 측에서 그걸 좀 조정하는데 노력을 해달라 라는 부탁을 이 부총리께 말씀을 드렸고,


강갑출 기자 :

이에 따라 정부와 민자당은 새해예산 총 규모는 정부안대로 유지하되 논란이 되고 있는 경직서 경비의 삭감문제는 오는 7일에 고위 당정정책회의와 비공식접촉 등을 조정한 뒤, 다음달 1일까지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