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만덕 의혹 공방 가열 _도박중독 치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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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승현 게이트와 윤태식 씨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이 부산 다대만덕 의혹사건과 관련해 특혜를 제공한 사람은 누구이며 이때 발생한 막대한 이익은 어디로 갔는지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구속된 동방주택 이영복 사장이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후원회의 고위 간부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서너 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다대, 만덕 사건도 의혹이 많으니까 그걸 밝혀내고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한나라당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이 사건에 대한 태도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도 쉴새없이 정치공세를 펼친 과거와 다르다고 압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다대만덕지구 의혹에 대해 야당 연루설을 주장하는 것은 물귀신 작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각종 의혹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구시대적인 공작행태로 국민들의 눈을 가려보려는 음모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현정권이 마치 낡은 창고에서 폐품 꺼내듯 이런저런 사건들을 들춰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은 공작행태의 전형입니다. ⊙기자: 하지만 진승현 게이트에 대해서는 피의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의혹이 있는 인물들이 수사를 지휘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검찰 수뇌부의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