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OC 예산 14% 축소로 전국 일자리 4만3천 개 감소”_자동화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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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가 책정한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이 전년 대비 14% 감소함에 따라 전국의 일자리가 4만 3천여 개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인프라 투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SOC 예산 감소에 따라 경기 지역에 8천500여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서울은 7천800여 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전국 평균 0.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들에서 실업률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지역 내 건설업 종사자 비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지역 인프라 예산이 감소하면 소득이 낮은 지역의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다고 밝혔다.

청년 실업률은 전국 평균 0.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나경연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SOC 예산이 축소될수록 일자리 수가 감소하고, 지역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역 경제의 '성장'과 '분배' 측면 모두에서 부정적 파급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 인프라 투자는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가져오는 효과적 수단이라며 정책당국이 성장뿐 아니라 분배의 관점에서 지역 간 소득 격차 확대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