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 8국장 “원장 불법 감청 알았을 것'' _실시간으로 받고 적립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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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시절 국정원장들도 불법 감청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는 당시 국정원 감청부서장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당시 감청부서장이었던 김 모 전 8국장은 오늘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 심리로 열린 임동원, 신건 전 국정원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첩보 보고서를 보면 불법감청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1심 공판 때와 같은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불법 감청은 8국 직원들이 공모했고 원장들은 몰랐다는 임동원, 신건 전 원장의 주장에 대해 원장 모르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 공판에서는 당시 국정원장들에게 수집한 첩보 문서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직접 봉투에 넣어 보고했던 전 처리팀장 최모씨가 구인돼 나왔습니다. 최 씨는 국정원장이 오늘 증언 출석에 대해 참석을 불허한다고 지시했다며 진술을 거부해 국정원장의 허가를 얻은 뒤 진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