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도 담배와의 전쟁 _돈 벌기 돈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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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부대에도 금연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짬짬이 담배를 찾던 병사들이 이제는 금연침 대열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군장병들이 담배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주기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담배를 끊은 장병들에게는 포상휴가도 내주고 있습니다. ⊙박민수(육군 52사단): 제가 6개월 전부터 금연을 결심하게 됐고 한 달 전에 받은 금연스티커입니다. 이 스티커를 받고 저는 3박 4일간의 휴가를 받게 됐습니다. ⊙기자: 이곳 중대는 본래 55명의 병사가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이 가운데 80%인 42명이 금연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의무실에는 항상 금연침을 맞으려는 장병들이 줄지어 대기할 정도입니다. 군것질거리를 자주 제공하는 것도 금연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금연바람은 이 부대 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96년부터 훈련기간중 흡연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흡연율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59%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성흡(국방부 보건과장): 국방부 청사 건물과 계룡대 등을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각급 부대도 급연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화랑담배 연기가 자욱하던 군부대는 이제 옛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