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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기로 했던 기독교 단체가 오늘 행사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행사에 참가하려던 천5백여명의 안전하고 조속한 귀국을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독교 연합 단체인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 주최측이 오는 5일부터 사흘동안 카불에서 개최하려던 대규모 행사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최측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빠른 시일내에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라고 통보해 왔으며 현지 정부의 뜻을 어겨가며 행사를 강행할 뜻이 없는 만큼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한우(아프간 평화축제 사무총장) : "아프간 정부가 하지 말라고 할 때는 그 것을 따라야죠. 행사는 사실상 더 이상 하지 않는 거죠." 그러나 행사 주최측은 아픈 어린이가 있고, 많은 인원의 비행기편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완전철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 카불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칸다하르와 해라트등 지방 5개 도시에서 개별 행사를 마친 천5백여명이 마지막 행사를 위해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행사가 임박함에 따라 한국인이 이슬람 무장 단체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긴장의 강도를 높여가던 정부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문제는 현재 카불에 있는 천 5백여명의 한국인을 어떻게 안전하게 귀국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조속한 귀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비행기 편을 확보하는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