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로 1명 사망, 2명 부상…팔당댐 등 6개 댐 방류_플라멩고나 요새에서 누가 승리했는가_krvip

기습 폭우로 1명 사망, 2명 부상…팔당댐 등 6개 댐 방류_빙고에서 승리하기 위한 간절한 기도_krvip

밤새 서울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서울 노원구 중랑천 월릉교 아래에서 차량이 물에 잠겨 49살 김 모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2명은 2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로 인한 이재민도 발생해 서울.경기의 41세대 61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중 서울 은평구 이재민 22가구 31명 등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침수와 시설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에서 주택과 상가 764곳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축과 담장 109곳이 무너져 일부 응급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국립공원 13개 공원 379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서울과 대전, 경기, 강원에서 교량과 지하차도 9곳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에서는 청계천 시점부터 중랑천 합류구간까지, 잠수교 보행로가 각각 통제 중이고, 대전 갑천 세월교, 고양과 오산 등 경기 지역 5곳, 강원 영월 2곳 등 전국 9곳의 교량과 지하차도 도로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인천과 경기, 강원, 경북 일부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20개 다목적댐 저수율은 56.1%로 예년 55.7%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현재 한강과 낙동강 등 16개 다기능보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팔당·괴산·운문·보성강 등 6개 댐을 열어 방류중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