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소재 병원, 유효기간 지난 화이자 백신 105명에 접종_포키의 원숭이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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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105명에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접종이 일어난 곳은 구리시 소재 원진 녹색병원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백신들은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4일 냉장 보관 기한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리시 보건소 등 관계 당국은 병원 점검을 하며 오접종 대상 시민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보관되는 화이자 백신은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 접종해야 합니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이 냉장 유효기간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과 경기 평택, 인천, 울산 등지에서도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